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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뉴스

국내 뷰티디바이스 기업들 CES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국내 뷰티디바이스 기업들 CES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10개 기업 최신기술로 중무장한 제품 선봬

이수진 기자 최종수정: 2019-01-08 08:59






국내 대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들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9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각) 막을 올린다. 


11일까지 이어질 이번 CES에선 전 세계 165여개국 4500여개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인원만 19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전시회인 만큼 중소벤처업체들에게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CTA는 이번  CES의 5대 기술 트렌드로 인공지능, 스마트홈, 디지털헬스케어, e스포츠, 스마트시티 복원력’을  제시하고 있다. 모두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기술이 접목된 것들인만큼  전시회의 주인공은 IT 분야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은 조연들이 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들은 장수시대에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싶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참가기업 287개사 중에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IT기업과 함께 10여개의  뷰티관련 기업이 있다. ‘룰루랩’(lululab), ‘레지에나’(Reziena), ‘퍼퓸블렌더’(Perfume Blender), ‘딥센트랩스’(Deepscent Labs), ‘디빌’(Dibl), ‘에코웰’(Ecowell), ‘그래메디스’(Gramedis),‘릴리커버’(LillyCover),‘에보소닉’(Evosonic),‘하이브레이드’(Hibraid) 등이다.


뷰티AI스타트업 룰루랩은 피부측정기 루미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루미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이밖에 루미니 키오스크 버전, 자외선차단 여부 측정기기와 고객용 뷰어 앱으로 구성했다.


메디컬 기술 뷰티케어 전문 업체 레지에나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솔루션인 영앤비를  내놓는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 맞춤형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디바이스를 이용해 피부를 분석하고 맞춤형 케어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기다.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회사인 퍼퓸블렌더는 향료들을 분석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향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제품을  소개한다. 레시피를 사용하거나 원하는 비율로 조정한 후 전용 디바이스를 통해 향수를 추출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본인이 만든 향 레시피를 앱으로 공유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뷰티디바이스 딥센트랩스는 ‘arom’ 상자로 기술력을 뽐낸다. 이 제품은 사용자 기분에 따라 원하는 대로 향을 조절할 수 있다. 각기 다른 4가지의 향기 카트리지를 상자에 넣고 ‘arom’앱을 사용하면 향기의 농도와 확산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지털 기술로 아름다움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디빌은 디비 이 프래그런스 스마트 전자 향수 디바이스를, 친환경∙첨단기술분야를 중심으로 개발하는 뷰티디바이스 전문회사 에코웰은 충전식 LED 마스크‧수소발생 미스트기를 각각 소개한다. R&D 중심의 OEM 기업인 그래메디스는 피부미용기기를, 피부 진단 및 관리 솔루션 릴리커버는 다중 센서를 활용해 피부진단이 가능한 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트라 김종춘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 제품이 미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한의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바이어 홍보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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