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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뉴스

‘홈 뷰티’ 시대 개막? 10명 중 8명 “뷰티 디바이스 관심”

‘홈 뷰티’ 시대 개막? 10명 중 8명 “뷰티 디바이스 관심”

피부탄력 강화와 피부톤 개선 목적… LED 마스크 등 구입 의향 높아

양혜인 기자  최종수정: 2019-04-30 06:55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에 대해 10명 중 8명의 소비자들이 관심이 있으며 향후 구입 의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피부관리 및 홈 뷰티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뷰티 디바이스(피부관리기)를 이용해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와 피부관리실을 가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 10명 중 8명(81.2%)이 요즘 들어 피부미용기기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대부분의 소비자(95.9%)가 앞으로 더 다양한 피부미용기기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는 한 때 잠시일 뿐이며, 굳이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집에서 피부관리를 하고 싶지는 않다는 비중은 낮게 나타났다. 굳이 집에서 피부관리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응답자는 5.2%에 그쳤다.


뷰티 디바이스의 이용편의성, 비용 측면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반면 실제 효능, 안전에 대한 의구심은 존재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는 혼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고가라고는 해도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을 이용하는 비용보다는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집에서 하는 관리만으로 드라마틱한 피부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뷰티 디바이스로 관리를 하더라도 피부전문숍에서 전문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과는 다를 것’이라는 응답은 51.1%에 이르렀다.


응답자의 64.1%가 ‘뷰티 디바이스의 새로운 기술이 진짜 안전한 것인지 의심된다’고 했으며, 47.6%는 ‘혼자 피부관리를 하는 것은 언제나 부작용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5.4%가 ‘뷰티 디바이스’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뷰티 디바이스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편하게 관리를 받고 싶기 때문’이었고 ‘본인이 원할 때 바로 관리를 할 수 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피부에 좋을 것 같다’,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등이 뒤를 이었다.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은 실제 사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 10명 중 2명이 현재 집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테스트 삼아서 지인 및 가족의 제품을 사용해봤거나 아직 사용은 안 했지만 구입 및 렌탈을 고려중인 여성도 적지 않아 향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 중인 여성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는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와 진동 클렌저였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LED마스크는 30대 이상을 중심으로 많이 사용됐고 페이스롤러와 각질제거기도 많이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로 꼽혔다.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목적은 ‘피부탄력 강화’가 56.3%로 가장 높았고 피부톤 개선, 피부결 개선, 모공 수축, 건조함 개선, 각질 제거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뷰티 디바이스를 아직 구입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꾸준히 사용할까 하는 의구심’, ‘효과·효능 불확실’, ‘어떤 기기가 효과가 좋은지를 모름’ 등의 응답도 적지 않았다.


향후 구입할 경우 가장 많이 고려하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은 LED 마스크였고 다음으로 각질제거기, 초음파마사지기, IPL뷰티 디바이스, 고주파마사지기 등의 순이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관계자는 “최근 피부관리기를 사용해 집에서 직접 피부관리를 꾸준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피부 관련 정보 탐색을 많이 하거나 피부과 및 피부관리실 방문 경험이 많을수록 집에서 피부관리기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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